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처음 가봤어요! 솔직히 말하면, 예술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미술관에 가끔 가는 정도? 그래도 마이애미의 햇살과 파티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생각으로 따라갔죠.
도착하자마자 압도당했어요. 수많은 갤러리, 작품들, 그리고 사람들! 유명인들을 몇 명 봤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왠지 중요한 사람들처럼 보였어요. 작품들은… 글쎄요, 어떤 건 멋있었고, 어떤 건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추상화는 저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벽에 바나나를 붙여 놓은 작품도 봤는데, 그게 왜 예술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누가 그걸 사는지도 궁금하고요.
음악은 좋았어요! 여기저기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춤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마치 거대한 축제 같았어요. 파티 분위기는 최고였고, 에너지가 넘쳤어요. 햇살 아래서 칵테일을 마시며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어요.
잊지 못할 해프닝
재밌는 일도 있었어요. 친구랑 갤러리를 돌아다니다가 조각상 하나를 봤는데, 반짝이는 금속 재질이었어요. 친구가 “이거 만져봐도 되는 건가?”라고 묻길래, 저는 “설마, 안 되겠지”라고 했죠. 그런데 친구는 갑자기 조각상을 만지더니, 그대로 손이 붙어버린 거예요! 진짜 당황스러웠죠. 주변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알고 보니 정전기 때문이었어요. 다행히 갤러리 직원분이 오셔서 도와주셔서 친구의 손은 무사히 풀려났어요. 그때는 정말 아찔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친구는 그 이후로 어떤 작품에도 손을 대지 않았답니다.
또 다른 에피소드
또 기억에 남는 건, 어떤 갤러리에서 퍼포먼스 아트를 본 거예요. 한 남자가 흰 옷을 입고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고 몸을 굴리면서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좀 이상했어요. 예술이라는 건 알겠지만, 저는 그냥 물감 범벅이 된 남자만 보였거든요. 그런데 옆에 서 있던 어떤 여자분이 그 퍼포먼스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예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했죠.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는 예술, 파티, 사람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가득한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예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다음에는 좀 더 공부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트 바젤에서 본 것들
- 화려한 조각상들
- 알록달록한 그림들
- 이해하기 어려운 설치 미술
- 유명인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
- 신나는 음악과 파티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는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였어요.
